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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12-13 08:04 조회 163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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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을 담은 쓰레기봉투로 우고 론디노네의 돌탑 조형물을 패러디한 젊은 작가 남다현의 '스몰 마운틴 시리즈'. 아뜰리에아키
미국 네바다주의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서 있는 높이 9m의 형형색색 거대한 돌탑은 스위스 출신 현대미술가 우고 론디노네의 작품 '세븐 매직 마운틴즈'다. 방탄소년단(BTS) RM의 '인증샷'으로도 화제가 된 글로벌 현대미술의 아이콘이다. 실제 작품보다 작은 크기로 만들어진 '스몰 시리즈'는 글로벌 아트페어의 단골 작품이다.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미술사를 전공한 젊은 작가 남다현은 이 작품을 스티로폼과 쓰레기 종량제봉투로 경쾌하게 패러디한다. 지역마다 색깔이 다른 쓰레기봉투 속에 스티로폼과 천을 넣어 감싼 뒤 돌 관련 내용 릴플레이뜻 탑처럼 쌓는다. 작가는 "론디노네 작품의 무지개 색상과 쓰레기봉투 색이 묘하게 닮은 점이 재밌다고 생각했다"며 "멀리서 보면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진짜와 가짜, 쓰레기와 예술품의 경계는 무엇인지 묻는다. 그의 유쾌한 패러디는 앤디 워홀의 '캠벨 수프 캔'과 피카소의 도자기 작품까지 넘나든다. 실제 캠벨 수프 캔을 찌그러트려 반복적으로 관련 내용 바다이야기꽁머니 관련 내용 벽에 설치했으며, 도자기도 스티로폼으로 제작했다.
3040 젊은 작가들의 도발적이면서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전시가 서울 성수동 아뜰리에아키에서 열린다. 갤러리 설립 15주년 특별전 2부 'Here and Beyond' 전시로 남다현을 비롯해 김한나, 백경호, 이세준, 임하리, 임현정, 정진이 참여한다.
임하리는 출산과 관련 내용 메이저릴플레이 페이지 육아의 경험을 화폭에 오롯이 풀어낸다. '빵'을 반복적으로 말하는 아이의 옹알이에서 영감을 얻은 '털난빵' 캐릭터는 복슬복슬한 털 질감이 살아 있는 듯 생생하다. 작가는 "과거에는 정물을 많이 그렸는데 내 얘기가 아닌 것 같았다"면서 "출산을 하면서 내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
릴플레이무상
김한나 '정수리 보호'. 아뜰리에아키
김한나는 '토끼'와 '한나'라는 캐릭터를 거쳐 두려움과 연민, 불안, 순수함 등의 다양한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한다. 밥 먹고, 글 쓰고, 책 읽는 일상의 모습을 차분히 묘사하며 일상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넨다.
바다이야기플레이 방식 정진의 화폭은 강렬한 욕망의 이미지로 채워진다. 피노키오와 인어공주 같은 디즈니 캐릭터들 사이로 큼지막한 두 다리가 화폭을 가로지르는데, '걷기'는 인간이 되고 싶어 했던 인어공주가 가장 갈망하던 행위다. 두 다리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데, 작가는 걷는 행위를 거쳐 무언가를 원하는 인간의 욕망을 표현한다.
임현정은 히에로니무스 보스, 알브레히트 뒤러,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등 고전 예술의 대표적 이미지를 자신의 경험과 결합해 다층적인 내면 풍경을 창조한다. 언뜻 풍경화처럼 보이는 화폭 속에 숨은그림 찾기 하듯 익숙한 도상을 찾는 즐거움이 있다. 백경호에게 회화는 형식과 색채, 움직임이 내면의 필연성에 따라 결정되는 '정신적 추상'이다. 반복적인 붓질과 긁기를 거쳐 응축된 감각을 쏟아낸다. 이세준은 구상과 비구상을 한 화폭에 중첩해 매 순간 변화하는 감각의 세계를 포착한다. 정형화된 사각틀을 깬 변형 캔버스를 거쳐 회화에서 조각·설치로의 확장을 꾀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은경 아뜰리에아키 대표는 "글로벌 미술계에 통할 수 있는 젊은 작가를 엄선했다"며 "이들은 모두 현대미술의 새로운 문법과 감각을 재정의하는 실험 정신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전시는 내년 1월 17일까지.
[이향휘 선임기자]
미국 네바다주의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서 있는 높이 9m의 형형색색 거대한 돌탑은 스위스 출신 현대미술가 우고 론디노네의 작품 '세븐 매직 마운틴즈'다. 방탄소년단(BTS) RM의 '인증샷'으로도 화제가 된 글로벌 현대미술의 아이콘이다. 실제 작품보다 작은 크기로 만들어진 '스몰 시리즈'는 글로벌 아트페어의 단골 작품이다.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미술사를 전공한 젊은 작가 남다현은 이 작품을 스티로폼과 쓰레기 종량제봉투로 경쾌하게 패러디한다. 지역마다 색깔이 다른 쓰레기봉투 속에 스티로폼과 천을 넣어 감싼 뒤 돌 관련 내용 릴플레이뜻 탑처럼 쌓는다. 작가는 "론디노네 작품의 무지개 색상과 쓰레기봉투 색이 묘하게 닮은 점이 재밌다고 생각했다"며 "멀리서 보면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진짜와 가짜, 쓰레기와 예술품의 경계는 무엇인지 묻는다. 그의 유쾌한 패러디는 앤디 워홀의 '캠벨 수프 캔'과 피카소의 도자기 작품까지 넘나든다. 실제 캠벨 수프 캔을 찌그러트려 반복적으로 관련 내용 바다이야기꽁머니 관련 내용 벽에 설치했으며, 도자기도 스티로폼으로 제작했다.
3040 젊은 작가들의 도발적이면서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전시가 서울 성수동 아뜰리에아키에서 열린다. 갤러리 설립 15주년 특별전 2부 'Here and Beyond' 전시로 남다현을 비롯해 김한나, 백경호, 이세준, 임하리, 임현정, 정진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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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는 '토끼'와 '한나'라는 캐릭터를 거쳐 두려움과 연민, 불안, 순수함 등의 다양한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한다. 밥 먹고, 글 쓰고, 책 읽는 일상의 모습을 차분히 묘사하며 일상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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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은 히에로니무스 보스, 알브레히트 뒤러,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등 고전 예술의 대표적 이미지를 자신의 경험과 결합해 다층적인 내면 풍경을 창조한다. 언뜻 풍경화처럼 보이는 화폭 속에 숨은그림 찾기 하듯 익숙한 도상을 찾는 즐거움이 있다. 백경호에게 회화는 형식과 색채, 움직임이 내면의 필연성에 따라 결정되는 '정신적 추상'이다. 반복적인 붓질과 긁기를 거쳐 응축된 감각을 쏟아낸다. 이세준은 구상과 비구상을 한 화폭에 중첩해 매 순간 변화하는 감각의 세계를 포착한다. 정형화된 사각틀을 깬 변형 캔버스를 거쳐 회화에서 조각·설치로의 확장을 꾀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은경 아뜰리에아키 대표는 "글로벌 미술계에 통할 수 있는 젊은 작가를 엄선했다"며 "이들은 모두 현대미술의 새로운 문법과 감각을 재정의하는 실험 정신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전시는 내년 1월 17일까지.
[이향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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