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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12-14 12:35 조회 525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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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트라이아스기 해양 파충류 라리오사우루스(Lariosaurus·위)와 현대 바다거북(아래)의 지느러미 구조 비교도.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위는 해저 바닥에 자국을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앞지느러미 영역이다. 출처=Cretaceous Research (2026), DOI:10.1016/j.cretres.2025.106268
고대 생물은 죽어서도 흔적을 남긴다. 단단한 뼈나 껍질뿐 아니라 진흙이나 모래 위에 남은 발자국이나 지느러미 자국이 굳어 화석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형태를 ‘흔적 화석’이라 부르며 당시 생물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사용 환경에 살았는지를 메이저릴플레이 페이지 보여주는 귀중한 단서로 평가된다.
흔적 화석은 한반도에서도 자주 발견된다. 고성 덕명리, 화순 서유리, 여수 낭도리, 울산 천전리, 의성 제오리 등 백악기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또 2020년에는 9000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물고기 지느러미 자국 화석이 경남 고성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해양 관련 내용 릴박스 관련 내용 생물의 지느러미 자국은 발자국 화석보다 드물어 당시 강과 호수에 다양한 어류가 서식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 해석됐다.
이탈리아 몬테 코네로(Monte Conero) 지역에서 발견된 석회암 슬래브의 지느러미 흔적 화석. 표면에는 약 1000개의 자국이 남아 있으며, 거북 관련 내용 바다이야기 관련 내용 무리의 이동 과정에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Cretaceous Research (2026), DOI:10.1016/j.cretres.2025.106268
그런데 이번에는 물고기가 아닌 다른 생물의 지느러미 흔적이 대규모로 발견됐다. 최근 이탈리아 중부 몬테 코네로 기슭에서 등산객이 우연히 관련 내용 바다이야기사례야마토플레이 발견한 흔적 화석을 분석한 결과, 그것이 8000만~8300만 년 전 해양 파충류의 지느러미 자국으로 밝혀졌다.
지진 발생 직후 얕은 바다에서 깊은 해역으로 이동하는 거북 무리를 묘사한 모식도. 지진으로 유발된 석회질 난류(calciturbidite)가 발생하자 거북들이 관련 내용 릴플레이골드몽 공황 상태로 깊은 바다 방향으로 헤엄치는 장면을 재현했다. 출처=Cretaceous Research (2026), DOI:10.1016/j.cretres.2025.106268
약 200㎡ 면적에서 1000개에 달하는 자국이 점검됐다. 과학자들은 이 흔적들이 얕은 바다에서 수많은 해양 파충류가 지느러미로 바닥을 짚으며 이동한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발생한 지진으로 자국들이 순식간에 퇴적물에 덮이면서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기 바다를 지배하던 해양 파충류 가운데 이러한 자국을 남길 수 있는 후보로는 거북이, 수장룡(플레시오사우루스), 모사사우루스 세 종이 꼽힌다. 연구진은 그중에서도 거북이를 가장 유력한 주인공으로 지목했다. 거북이는 산란기를 맞으면 해안가로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수장룡과 모사사우루스는 에서 새끼를 낳는 쪽으로 진화해 해안 이동의 필요가 적었다.
따라서 이번에 발견된 지느러미 흔적 화석은 수많은 어미 거북들이 알을 낳기 위해 육지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남긴 자국일 가능성이 크다.
지진이 덮친 그날 어미 거북들이 무사히 해안가 모래에서 산란을 마쳤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러한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를 벗어났던 거북의 습성 덕분에 수장룡과 모사사우루스가 사라진 오늘날에도 거북은 여전히 지구 바다 곳곳에서 번성하고 있다.
고든 정 과학 칼럼니스트 [email protected]
트라이아스기 해양 파충류 라리오사우루스(Lariosaurus·위)와 현대 바다거북(아래)의 지느러미 구조 비교도.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위는 해저 바닥에 자국을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앞지느러미 영역이다. 출처=Cretaceous Research (2026), DOI:10.1016/j.cretres.2025.106268
고대 생물은 죽어서도 흔적을 남긴다. 단단한 뼈나 껍질뿐 아니라 진흙이나 모래 위에 남은 발자국이나 지느러미 자국이 굳어 화석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형태를 ‘흔적 화석’이라 부르며 당시 생물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사용 환경에 살았는지를 메이저릴플레이 페이지 보여주는 귀중한 단서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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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0㎡ 면적에서 1000개에 달하는 자국이 점검됐다. 과학자들은 이 흔적들이 얕은 바다에서 수많은 해양 파충류가 지느러미로 바닥을 짚으며 이동한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발생한 지진으로 자국들이 순식간에 퇴적물에 덮이면서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기 바다를 지배하던 해양 파충류 가운데 이러한 자국을 남길 수 있는 후보로는 거북이, 수장룡(플레시오사우루스), 모사사우루스 세 종이 꼽힌다. 연구진은 그중에서도 거북이를 가장 유력한 주인공으로 지목했다. 거북이는 산란기를 맞으면 해안가로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수장룡과 모사사우루스는 에서 새끼를 낳는 쪽으로 진화해 해안 이동의 필요가 적었다.
따라서 이번에 발견된 지느러미 흔적 화석은 수많은 어미 거북들이 알을 낳기 위해 육지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남긴 자국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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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정 과학 칼럼니스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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